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MSCI 글로벌 지수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어. MSCI는 10월 15일, 투자펀드처럼 자산 보유에 치우친 기업을 가려내는 새 기준을 확정했지.
영향 가능 종목의 잠재적 영향 대상 명단은 11월 11일 공개되고, 지수 변경은 11월 30일 장 마감 뒤 적용될 예정이야.
MSTR이 편출되면 MSCI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펀드는 지수 구성에서 빠진 MSTR 보유분을 매도해 비중을 맞춰야 해. 이건 운용사가 회사를 싫어해서 파는 게 아니라, 지수와 같은 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생기는 기계적인 매도야.
어쨌든 가벼운 문제가 아니지. 강제적인 대규모 매도가 발생하는 거니까.
✦ 스트래티지(MSTR) 종가 흐름
9월 23일~10월 16일, NASDAQ 정규장(미국 동부시간)
주가도 거칠게 반응했어. 발표는 10월 15일 미국 정규장 마감 뒤 나왔고, 다음 거래일인 16일 MSTR은 136.83달러로 마감했지. 전날보다 9.56% 떨어진 가격이야.
9월 23일 종가 162.20달러와 비교하면 약 15.6% 낮아졌어. 그날 약세는 MSTR 하나에 그치지 않았어. AI 기업을 포함한 기술주 매도가 거세지면서 나스닥 종합지수도 2.1% 밀렸고, S&P 500 역시 1% 넘게 하락했거든.
그래도 MSTR의 낙폭은 나스닥보다 7.5%포인트 컸어. 시장 전체에 매도세가 번진 가운데, MSTR에는 지수 편출이라는 개별 악재까지 더해졌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워.
MSCI가 바꾸려는 건 무엇일까
✦ MSCI 새 기준 일정
임시 조치에서 지수 변경 적용까지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기업은 전부 지수에서 쫓아내겠다”는 뜻은 아니야. MSCI는 2025년 10월, 디지털 자산이 총자산의 절반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수 편입 관련 일부 변경을 동결하는 임시조치를 발표했었어.
이런 기업들에 대해서 MSCI 지수 신규 편입이나 비중 확대 등에 제한을 두기 시작한 거야. 이번에는 기존의 임시조치를 종료하고, 특정 자산의 보유량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 영업으로 가치를 만드는지를 따지는 기준으로 전환하겠다는 거지.
✦ MSCI 심사 흐름
두 단계로 따져
새 기준은 두 단계로 작동해. 먼저 기업 자산에서 실제 사업에 쓰이는 운영자산이 충분한지 살펴봐.
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영업비용, 영업현금흐름, 비영업 자산의 평가변동, 외부 자금 조달 의존도 등을 포함한 다섯 가지 재무비율을 추가로 따져. 여기서 네 가지 이상이 부적격 기준에 걸리면 지수 편입 자격을 잃을 수 있지.
단, 기존에 이미 편입된 종목에 대해서는 약간의 기회를 줘. 두 번의 연례 심사에서 연속으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야 삭제 대상이 되기 때문에, 발표 직후 모든 대상 종목이 곧장 퇴출되는 건 아니야.
MSCI가 2026년 8월에 공개한 사전 시뮬레이션에는 스트래티지뿐 아니라 영국의 우라늄 투자기업 옐로 케이크(Yellow Cake), 일본의 비트코인 보유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잠재적 삭제 대상으로 들어갔어.
샤프링크(SharpLink) 등 세 기업은 감시 목록에 올랐지. 11월 11일 공개될 잠재적 영향 대상 명단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사실상 "살생부"에 올랐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야.
스트래티지는 왜 이 기준에 걸릴까
스트래티지는 소프트웨어 사업도 운영하긴 해. 원래 이게 본업이었지. 하지만 알다시피 지금은 아니야. 이 회사는 주식·채권 발행으로 보유량을 늘리는 것이 사실상 본업이 되었어. MSCI 지수 퇴출대상을 검토할 때 타겟이 될 수 있지.
10월 12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회사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비트코인 250개를 약 2,15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고 총보유량은 848,250개로 늘었어.
매입 자금 중 2,100만 달러는 MSTR 보통주를 팔아 마련했고, 나머지 50만 달러는 보유 현금에서 나왔어.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사실상 기업이 아니라 투자펀드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만 해.
이 한 건의 매입이 자금 조달 구조를 잘 보여줘. 회사는 주식을 팔아 현금을 마련하고, 그 돈으로 비트코인을 더 사들여.
주가가 높게 평가받아 주식을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주가 프리미엄이 줄어들거나 새 주식을 발행하기 어려워지면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모으기 힘들어져.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뿐 아니라 회사가 앞으로도 자본시장에서 돈을 조달할 수 있을지에도 영향을 받는 셈이야.
✦ 양측 입장 비교
MSCI와 스트래티지
| 구분 | MSCI | 스트래티지 |
|---|---|---|
| 판단 기준 | 회사의 자산구조와 재무비율 |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수행하는 운영기업 |
| 입장 | 자산구조와 재무지표로 지수 적격성을 판단 | 투자펀드가 아니라는 입장 |
스트래티지는 MSCI의 접근 방식에 반대해 왔어. 자신들은 '투자펀드'가 아니라 '실제 사업을 하는 기업'이며, 비트코인 재무 전략도 기업 운영의 일부라고 주장해.
반면 MSCI는 각각의 회사가 자신들의 사업을 어떻게 포장하든, 앞으로는 자산 구조와 재무 지표를 기준으로 지수 적격성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야.
28억 달러 매도설은 확정된 숫자가 아니야
✦ 28억 달러와 3.1%
기준과 분모가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어
| 구분 | JPMorgan 애널리스트(2025년 시나리오) | 스트래티지 측 주장 |
|---|---|---|
| 내용 | MSCI 편출 시 약 28억 달러, 다른 주요 지수 제공자까지 따르면 추가 약 88억 달러 잠재 유출 | MSCI 지수 연계 펀드 보유량은 발행 보통주의 약 3.1% |
| 기준 | 잠재 유출액 | 발행 주식 대비 보유 비중 |
이번 이슈에서 논란이 된 숫자는 '28억 달러'야. 2025년 11월 JPMorgan 애널리스트들은 당시 논의되던 MSCI 지수에서의 퇴출안이 시행되면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서 약 28억 달러의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추정했어.
다른 주요 지수 제공자들도 뒤따를 경우에는 추가로 약 88억 달러의 유출 가능성도 제시했지.
이 숫자는 2025년 당시 상황과 시장 규모를 놓고 계산한 시나리오야. 이번 최종 규정에 따라 실제 매도액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고.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은 구성 종목에서 MSTR이 빠지면 보유분을 강제로 정리해야 하지만, 모든 기관투자자가 같은 선택을 하는 건 아니지.
액티브 펀드는 지수 변경과 별개로 원한다면 계속 보유할 수 있고, 나스닥 100 같은 다른 지수도 저마다의 편입 기준을 적용하니까. 하지만 어쨌든 상당한 액수의 매도물량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는 건 사실이야.
일단 스트래티지 측은 다른 숫자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어. 그들이 MSCI에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MSCI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보유한 MSTR 보통주는 전체 발행 보통주의 약 3.1%야.
그들은 이 비중을 근거로 직접적인 지수 연계 매도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지.
그럼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
✦ 투자 논리 흐름
편출 이후에 벌어질 일
편출 당일 나올 매도 물량보다 그 이후에 벌어질 일을 더 눈여겨봐야 할거야. 지수에서 빠지면 MSTR을 편입해야 했던 패시브 펀드의 매수 수요도 사라져. 더 길게 보면 시장이 앞으로 스트래티지를 어떤 회사로 평가할지가 큰 변수야.
시장은 MSTR을 보유 비트코인의 가치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주식·채권을 발행해 비트코인을 더 사들일 수 있다는 전략에도 값을 매겨 왔어. 이런 기대가 주가에 더해지는 부분이 평가 프리미엄이었고.
JPMorgan 애널리스트들도 과거 분석에서 MSCI 지수에서의 퇴출은 이런 프리미엄과 유동성, 앞으로의 자금 조달에 분명히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봤어.
프리미엄이 줄고 주식이나 채권 발행 조건까지 나빠지면 비트코인 매입 전략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겠지.
✦ 비트코인(BTC/USD) 종가 흐름
9월 27일~10월 15일, CoinGecko 일별 종가(UTC)
언젠가부터 비트코인 시세가 힘없이 비실대고 있는데, MSTR 입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시작할 때까지 어떻게든 자금을 조달하며 버텨야 해.
하지만 MSCI 지수에서 퇴출되고 신뢰도 하락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MSTR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을 그대로 따라가기 어려워질지도 몰라.
비트코인이 반등해도 MSTR의 상승폭은 작고, 하락장에서는 반대로 낙폭이 더 커지는 상황이 올 수 있겠지.
일단 당장 중요한 일정은 11월 11일 새 기준의 잠재적 영향 대상 명단 공개(여기에 포함된다고 퇴출대상으로 확정되는 건 아니야)와 11월 30일에 장 마감 기준으로 진행될 실제 지수변경 적용이야.
MSTR이 실제 퇴출 대상이 된다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겠지. MSTR은 이제 비트코인 가격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주식이 됐어.
비트코인의 방향만이 아니라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능력에 더 의심을 받게 될 거야. 멋쟁이 아저씨 마이클 세일러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건 투자조언은 아니야. 알고 있지? 내 소중한 돈은 스스로 지키자구.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칠게.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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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버전: Bitcoin Firm Strategy (MSTR) at Risk of MSCI Index Remo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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