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클로드 데스크톱 앱을 켰더니 "이 컴퓨터의 작업은 지원이 중단될 예정입니다"라는 알림이 뜨더라고. 10월 6일부터 새 작업을 시작할 수 없다는 문구를 보고 순간 Cowork를 아예 못 쓰게 되는 건가 싶었어.
그런데 공식 도움말을 하나씩 읽어보니 뜻이 조금 달랐어. 오늘은 이 알림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돈은 더 내야 하는지까지 정리해볼게.
* Anthropic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야. 영상이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누르자.
먼저 핵심부터 말할게. 2026년 10월 6일부터 Pro와 Max 요금제에서 새로 시작하는 Cowork 작업은 클라우드에서 실행돼.
설정 > 일반에 있던 "내 컴퓨터에서만(Only on your computer)" 옵션이 사라지고, 사용자가 따로 해야 하는 설정은 없다고 해.
알림에서 말하는 "새 작업을 시작할 수 없다"는 건 Cowork 자체를 못 쓴다는 뜻이 아니라,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로컬 작업을 새로 시작할 수 없다는 뜻이야. 새 작업은 계속 시작할 수 있고, 다만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거지.
✦ 로컬 Cowork vs 클라우드 Cowork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볼게
| 구분 | 지금까지 (로컬) | 10월 6일부터 (클라우드) |
|---|---|---|
| 작업 처리 | 내 컴퓨터 안에서 처리 | Anthropic 서버의 임시 환경에서 처리 |
| 대화 기록 | 내 컴퓨터에 저장 | 내 Claude 계정에 저장 |
| 컴퓨터를 끄면 | 작업이 끊길 수 있음 | 작업이 계속 진행됨 |
| 실행 환경 | 내 컴퓨터 안의 격리된 가상 머신 | 세션마다 새로 만들고, 끝나면 삭제 |
그러면 로컬로 쓰다가 클라우드로 바뀐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일까. 지금까지 로컬 Cowork는 Claude의 작업 처리가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았고, 코드도 컴퓨터 안의 격리된 가상 머신에서 실행됐어.
대화 기록도 내 컴퓨터에 저장됐고, 앱이 꺼지거나 컴퓨터가 잠들면 작업이 끊길 수 있었지. 클라우드로 바뀌면 이 처리가 전부 Anthropic 서버의 격리된 임시 환경에서 일어나.
환경은 세션마다 새로 만들어졌다가 세션이 끝나면 사라지고, 세션과 파일은 내 Claude 계정에 저장돼. 내 컴퓨터는 연결한 폴더의 파일을 전달해주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야.
가장 궁금한 건 추가적인 요금(돈)이 발생하느냐겠지. 내가 확인한 공식 도움말 중에는 Cowork의 클라우드 실행에 별도 요금을 매긴다는 내용이 없었어. 클라우드로 옮기려고 따로 결제하거나 설정할 것도 없다고 했고.
사용량은 지금처럼 요금제에 포함된 사용 한도에서 차감될 걸로 보여. 내가 클라우드 세션을 사용해보니 로컬 세션은 기본사용량에서만 차감되고, 클라우드 세션은 클라우드 사용량 먼저 차감된 뒤에 기본사용량이 차감되기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향후에도 클라우드 크레딧을 따로 충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로컬을 쓰든, 클라우드를 쓰든 기본사용량을 공유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니까.
✦ 추가 요금은 이럴 때만 붙어
설정을 직접 바꾸지 않으면 요금은 나가지 않아
클라우드에서 Cowork를 쓰더라도 기존에 쓰던 사용량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거야.
설정 > 사용량에서 사용 크레딧
참고로 Claude Code 클라우드 세션 정식 출시를 기념해서 Pro는 100달러, Max는 250달러의 크레딧을 10월 7일까지 받을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어.
나도 얼마 전에 갑자기 클라우드 세션 크레딧을 100달러 주길래 냉큼 받았는데 그게 이거였나봐. 근데 100달러 정말 금방 사라지더라...
(혹시 아직 클라우드 크레딧 100달러 신청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신청하자) 그리고 클라우드에서 작업하는게 불편함이 많았어.
개인적인 자료들을 다루는데,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클라우드에 그 정보들을 모두 올리는 것도 영 찜찜했고.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업무를 하거나 Cowork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사람들에게는 편하겠지만, 내 컴퓨터에서만 작업을 할 수 있는 선택권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쉽네.
✦ 이미 진행 중인 작업은 어떻게 될까?
기존 로컬 작업과 옮기는 방법이야
대화 기록 내려받기: 각 작업 맨 위의 버튼이나 앱 알림에서 받을 수 있어
옮겨지지 않는 것: 프로젝트와 예약 작업은 Claude Code로 넘어가지 않아
이미 진행 중인 작업은 어떻게 될까. 내 컴퓨터에서 이미 시작한 작업은 그대로 남아서 끝날 때까지 이어갈 수 있어.
각 작업 맨 위에는 안내 문구와 함께 대화 기록을 내려받는 버튼이 붙는데, Claude Code에서 그 작업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을 위한 거야. 앱 안의 알림에서 전체 Cowork 기록을 한 번에 내려받을 수도 있고.
다만 프로젝트와 예약 작업은 Claude Code로 넘어가지 않으니까 미리 알아둬야 해. 그래서 나는 프로젝트 설정과 지침들을 클로드 코드에게 알려주고, Cowork 기록을 내려받아서 클로드 코드로 넘어가기로 했어.
아무래도 클라우드 환경은 내 작업과는 맞지 않아서 말이지..
(클라우드 세션으로 Github에서 앱 개발을 해봤는데, 나 혼자 로컬에서 쓸 앱인데 계속 Github 리포지토리에 저장하고, 수정할 때마다 업데이트해서 자료를 받아와야 하는게 엄청 불편하더라고..)
✦ 내 컴퓨터의 파일은 어떻게 될까?
폴더, 사본, 삭제 세 가지로 나눠서 볼게
내 컴퓨터에 있는 파일은 어떻게 될까. 폴더는 계속 내 컴퓨터에 있고, Claude는 내가 연결한 폴더에만 데스크톱 앱을 거쳐서 접근해. 그것도 앱이 켜져 있을 때만 가능해.
작업에 파일이 필요하면 그 파일의 사본만 클라우드로 가져오고, 세션을 삭제하면 사본도 같이 지워진다고 해. 다만 데스크톱 앱으로 연 로컬 파일의 내용도 서버에서 처리된다고 문서에 나와 있어.
대화가 모델 개선에 쓰일지는 설정 > 개인정보의 "Help improve our AI models" 설정을 따르니까, 민감한 파일을 다루는 작업이라면 이 부분을 한 번 확인해두는 게 좋겠어.
✦ 클라우드로 바뀌어서 좋아지는 점과 확인할 점
장점만 있는 건 아니라서 함께 정리했어
· 데스크톱, 웹, 모바일에서 같은 세션을 이어서 볼 수 있어
· 예약 작업이 컴퓨터가 꺼져 있어도 돌아가
· 로컬 MCP 서버는 클라우드 세션에서 실행되지 않아
· Cowork의 클라우드 실행은 아직 베타야
좋아지는 점도 있어. 컴퓨터를 꺼도 작업이 계속되고, 데스크톱과 웹, 모바일에서 같은 세션을 이어서 볼 수 있어. 예약 작업도 컴퓨터가 켜져 있지 않아도 돌아가. 다만 내 컴퓨터의 파일을 쓰는 예약 작업은 데스크톱 앱을 켜둬야 해.
그리고 로컬 MCP 서버나 그런 서버가 들어 있는 플러그인은 데스크톱 앱을 통해서만 쓸 수 있고, 클라우드 세션에서는 로컬 MCP 서버가 실행되지 않는다고 하니 내 컴퓨터에 설치한 도구를 자주 쓰는 사람은 확인이 필요해.
참고로 Cowork의 클라우드 실행은 아직 베타야.
그래도 작업을 내 컴퓨터에서만 하고 싶다면 방법이 있어. 데스크톱 앱의 Claude Code는 내 컴퓨터에서 실행되고, 폴더와 기록도 내 컴퓨터에 그대로 남아. 그래서 로컬에서만 작업한다면 Claude Code로 넘어가는게 맞겠어.
사실, 기존에 Cowork와 Claude Code가 역할이 좀 애매하게 겹치긴 했었어.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걸 Cowork로 해야하나 Claude Code로 해야하나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지.
아마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인 것 같기도 해. Cowork는 연결성이 강화된 클라우드 연속작업으로, Claude Code는 로컬에서만 작업할 수도 있고 필요시 클라우드 연동도 가능한 쪽으로 가는 것 같네.
이번 변화는 더 큰 흐름의 일부야. 9월 16일에 Anthropic은 Cowork와 채팅이 하나의 Claude로 합쳐진다고 발표했어. 향후 Pro와 Max부터 몇 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된대.
Team과 무료 요금제는 뒤이어 적용될 예정이고, Enterprise 관리자에게는 최소 30일 전에 안내한다고 했어.
정리해볼게. 이번 변화는 Pro와 Max에서 데스크톱으로 로컬 Cowork를 쓰던 사람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야. 10월 6일 전에 확인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이거야. 민감한 파일을 다루는 로컬 작업이 있었는지 여부겠지.
그런 작업이 있다면, 로컬 작업을 끝내고 기록을 내려받아 Claude Code로 넘어가는 게 맞겠어. (어쩌면 클라우드 사용이 로컬보다 더 보안이 뛰어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뭔가 좀 찜찜해서 말이지..
암호화폐 거래소도 해킹당하는 시대에..) 반대로 클라우드 사용을 해도 괜찮고, 컴퓨터를 끄고도 작업을 맡기고 싶었던 사람에게는 반가운 변화겠지. 정확한 내용은 공식 도움말에 계속 업데이트되니까, 중요한 소식이 나오면 공유하자.
자, 그럼 오늘도 모험을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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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Claude Cowork, From October 6: What Does "Support for Tasks on This Computer Is Ending" Actually 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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